사진제공=와이와이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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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추적 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와이소프트(대표 양홍현)는 'KFT 블록체인 푸드 공급망 솔루션'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의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은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제품을 평가해 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기업은 공공·민간 조달 시장에서 우선 적용 기회를 얻는다.

'KFT 블록체인 푸드 공급망 솔루션'은 농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관리하는 기술이다. 와이와이소프트 측은 공급망 현장에서 제기된 △정보 비대칭 △데이터 위변조 위험 △높은 시스템 도입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회사에 따르면 특히 이 솔루션은 노코드 기반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시그폭스 LPWAN(저전력 광역 통신망) 기반의 초저전력 IoT(사물인터넷) 센싱이 가능하며 통신비를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국제 표준 GS1 EPCIS 2.0도 준수한다. 이를 통해 중소 유통업체와 농어가도 글로벌 수준의 공급망 관리 체계를 저비용·고효율로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 기술로 공급망 거래 과정의 데이터 오류도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다"며 "먹거리 안전 관리의 신뢰도를 크게 높인다"고 말했다.

와이와이소프트는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공급망 추적 분야 신기술(NET)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양홍현 와이와이소프트 대표는 "이번 인증까지 확보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푸드 공급망 관리 분야 선도 기업임을 입증했다"면서 "당사 솔루션이 공공·민간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수준임을 국가가 보증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와이와이소프트는 최근 중동 기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AGCC와 두바이 정부 산하 DMCC가 공동 주관한 스타트업 피칭 프로그램에서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오는 10월12일부터 GCC(걸프협력회의) 시장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와 실증(PoC),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하며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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