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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지난 23일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채상병 특검은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범인 도피 의혹과 관련해 박진 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주호주 대사 임명 과정이 정상적이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피의자 신분으로 출금 금지돼 있던 이 전 장관이 공수처 수사를 피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것으로 의심하고, 임명 과정을 수사해 왔습니다.
박 전 장관은 이 전 장관이 호주대사로 내정됐던 지난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외교부 장관직을 수행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23일 특검 조사에서 "임명 과정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대통령실에서 진행하던 사안이라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장관 측은 "적법한 과정을 거쳐 호주 대사로 임명됐고, 범인도피 의혹은 악의적 프레임"이라는 입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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