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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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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실황영화 '프랑켄슈타인', 개봉 나흘 만에 3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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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관람객 평점 9.7점 기록

    "새로운 유통 구조 가능성 증명"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창작 뮤지컬 실황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가 지난 9월 18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 나흘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개봉한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12일), 2016년 ‘미스사이공’ 25주년 특별 공연(10일)보다 빠른 속도로, 공연실황 영화 장르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예고했다.

    실관람객 평점 또한 메가박스 기준 9.70점, 네이버 평점 9.47점(10점 만점)으로 관객 만족도를 입증했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가 더해진 특별관 상영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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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현과 박은태의 ‘레전드 페어’ 무대,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기존 팬덤을 넘어 일반 관객까지 폭넓게 끌어들이고 있다. 한국 창작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란 점에서 이번 성과는 의미가 크다. 국내 창작 뮤지컬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지원 EMK뮤지컬컴퍼니 부대표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K뮤지컬 영상화와 영화관 상영이라는 새로운 유통 구조의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흥행 가도에는 배우들의 무대인사도 힘을 보탰다. 지난 20일 메가박스 코엑스·목동 무대인사 회차는 예매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한편, ‘프랑켄슈타인 : 더 뮤지컬 라이브’는 메가박스에서 단독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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