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돌봄 로봇 공동 개발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내 어르신 생활 환경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휴머노이드 돌봄 로봇 공동 개발 ▲고령층 대상 사용 편의성 검증 ▲돌봄 로봇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왼쪽)와 왕홍타오 미러미 대표(오른쪽)가 휴머노이드 돌봄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케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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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링은 급증하는 국내 돌봄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 활용 스마트 돌봄 사례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일상 대화·복약 알림·낙상 감지 등 어르신 일상생활 지원부터 응급 상황 대응까지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시니어 케어 맞춤형 로봇 제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향후 케어링은 개발된 돌봄 로봇을 주간보호센터, 시니어하우징 등 자사 시설에 시범 적용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담당한다. 해당 과정에서 어르신과 돌봄 인력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AI 기술 향상을 위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미러미는 지난해 설립된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 소재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이다. 가정용 로봇 '바오바오'와 사족보행 로봇 '블랙 팬서 2.0'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지난해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돌봄 서비스직 인력 부족 규모가 2042년 최대 15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의 돌봄 공백 확산은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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