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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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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참 “최적의 입지 선정이 대미투자 성공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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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컨설팅사 CBRE와 세미나 개최

    “올바른 입지선정, 재무적 효과 커”

    헤럴드경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부동산 컨설팅 기업 CBRE는 지난 25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미국 내 입지선정 세미나 2025’를 개최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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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기업 CBRE가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열려 있다. 올바른 방식으로 입지선정을 한다면 상당한 재무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BRE는 지난 25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함께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미국 내 입지선정 세미나 2025’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에릭 스타브리오티스 CBRE 미주전역 인센티브 그룹 총괄은 “입지선정은 기업과 지역 사회에 10년에서 길게는 30년 이상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정이다.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때 최적의 성과와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샤스톡 CBRE 인센티브 그룹 전무는 “미국 내 외국인 직접투자유치, 특히 한국으로부터의 투자는 각 주 정부 경제개발부서의 최우선 과제”라며 “주와 도시, 지방정부는 새로운 투자를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협상 과정이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전문 파트너와 협력한다면 초기와 장기 투자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존 커크만 CBRE 미주전역 공급망 자문 총괄은 “미국 시장을 단일 시장으로 접근하는 것은 흔히 범하는 실수다. 지역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이해하는 전문팀이 탐색·실행·성장 전 과정에서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 기업들의 대미(對美) 투자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는 지금 입지선정은 장기적 성공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단순히 부지를 확보하는 차원을 넘어 인센티브와 인재 확보, 물류 효율성,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파트너십까지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청정에너지, 조선·해양 분야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투자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암참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 확장의 전환점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 빅스 주한미국대사관 상무참사관도 “주한미국대사관은 앞으로도 모든 한국 기업들이 규모와 상관없이 투자 여정의 전 과정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패널토론에선 소피 최 CBRE 선임부사장과 스테파니 박 선임부사장이 좌장을 맡아 ‘입지선정 전략과 사례 연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CBRE 주요 임원진과 함께 최동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M&A 지원팀 총괄도 참여해 실제 미국 진출 사례와 성공 전략, 유의해야 할 점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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