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웨어글로벌 장초 9100원 터치
전날 29% 급등…NHN KCP도 27%↑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가상화폐가 랠리를 시작한 지난 8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엑스알피(리플)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08.27.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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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네이버의 두나무 편입 소식에 중소형 스테이블코인 관련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뱅크웨어글로벌은 9시12분 기준 89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5.7% 급등했다. 주가는 장초 9100원을 넘기기도 했다.
이 회사는 최근 네이버클라우드와 토큰증권(STO) 관련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전날 주가는 네이버와 두나무의 편입 소식이 전해진 직후 전일 대비 29.94% 급등해 8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NHN KCP의 경우 전일 대비 1.8% 떨어진 1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전날 27.17% 급등하며 종가는 1만858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다날과 카카오페이도 전날 2.64%, 1.65% 오르며 상승장에 합류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의 상승 흐름에는 네이버의 두나무 편입 이슈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계열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국내 1위이자 글로벌 4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대해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와 국내 최대 가상자산 투자자 기반을 갖춘 업비트가 합칠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방출할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고 양사가 추후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투자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테마성은 한층 짙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논의가 초입 단계에 불과하고 구체화된 사업모델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과도한 기대 심리는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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