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오늘(26일) 2.5% 급락하며 3,38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지수도 2% 넘게 빠졌고, 환율은 급등해 1,410원을 돌파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5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2.45% 내린 3,386.05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엔 3% 넘게 떨어지며 3,360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1조원 넘게 물량을 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이 사들였습니다.
최근 계속해서 고점을 갈아치웠던 삼성전자는 8만3천원선까지 밀렸고, SK하이닉스는 34만원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습니다.
코스닥지수도 2.03% 내린 835.19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크게 반등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줄어들며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 성장률이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자 원·달러 환율은 넉 달 만에 1,41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관세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투자금 3,500억 달러가 "선불"이라고 언급했고, 다음 달 1일부터 미국 내 공장 건설 기업 외에는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통상 협의가 난항을 겪으며 당분간 코스피는 단기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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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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