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오른쪽)가 28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2025~2026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을 두고 다투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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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는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의 데뷔골이 터졌다.
카스트로프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2025~2026 분데스리가 5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후반 27분 골망을 흔들었다. 카스트로프는 이날 3-4-2-1 전술의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27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조 스캘리가 투입한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득점으로 완성했다. 분데스리가 4경기 출전 만에 뽑아낸 데뷔골이다. 소파스코어는 팀 내 최고 평점인 8.2를 줬다.
카스트로프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지난 9월 처음 국가대표에 뽑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일 미국과 평가전에서 후반 18분 교체 출전하며 국가대항전(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팀은 프랑크푸르트와 무려 10골을 주고받는 혈투 끝에 4-6으로 패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개막 5경기째 무승을 이어가며 정규리그 2무3패(승점2)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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