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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퀜틴 오초아-루바스(Quentin Ochoa-Luvaas) 퀄컴 제품 마케팅 시니어 매니저는 행사 기고를 통해 '스냅드래곤 가디언' 기술의 주요 개념과 가치를 설명하며,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는 환경에서 PC 관리와 보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스냅드래곤 가디언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클라우드가 결합된 아웃오브밴드(Out-of-Band) PC 관리 기술을 제공한다. 내장형 셀룰러 모뎀과 상시 연결(always-on) 기능을 기반으로, PC가 꺼져 있거나 부팅 불가 상태여도 원격에서 관리와 보안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관리 솔루션이 전원이 꺼진 순간 효용을 상실하는 한계를 보완한 셈이다.
기업 보안 환경의 위협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글로벌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의 78%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이 조직 운영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성공적인 랜섬웨어 공격의 92%가 관리되지 않는 디바이스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전원 상태와 관계없이 장치를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스냅드래곤 가디언의 가치가 있다는 게 퀄컴의 설명이다.
스냅드래곤 가디언은 퀄컴의 차세대 PC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X2 Elite)에 통합돼 제공된다. IT 관리자는 웹이나 앱 기반 대시보드를 통해 원격에서 기기를 추적·잠금·삭제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지오펜싱(Geofencing)을 설정해 승인된 구역 내에서만 데이터를 다룰 수 있도록 제어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PC 관리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개인 사용자에게도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가령, 기업은 원격 복구와 접근 제어를 활용해 민감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중소기업은 단순화된 IT 지원과 자산 관리 기능을 통해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도 엔터프라이즈급 보호를 누릴 수 있다. 개인 사용자 또한 분실이나 도난 상황에서 원격으로 위치 확인, 잠금, 데이터 삭제를 실행해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루바스 매니저는 “스냅드래곤 가디언은 단순한 보안 계층이 아니라,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과 글로벌 연결 시대에 맞춘 PC 보안·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원이 꺼진 순간에도 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보안 한계를 뛰어넘었다”며, 진화하는 위협 환경 속에서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24년 기준 랜섬웨어 사고가 전년 대비 2.75배 증가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가디언이 차세대 PC 보안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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