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스라엘 회담 앞두고 공세 지속
부상자 16만 명… 24시간 사망자 79명
하마스 "인질 2명 연락두절… 공세 멈춰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시티 지역의 한 모스크가 무너지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를 살펴보고 있다.(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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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와 주요 언론은 가자 보건부 수치를 충돌 상황에서 참고 가능한 지표로 활용해 왔지만, 전투원·민간인 구분이 완벽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과 추정치의 한계가 함께 지적된다. 그럼에도 유엔 기구와 독립 전문가들이 전반적으로 신뢰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해 온 바 있다.
이날도 공세는 계속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9일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앞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날도 가자지구 전역을 공습했다. 알자지라는 가자시티에서만 최소 15명이 숨졌고, 가자 전역에서는 36명의 추가 사망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하마스 측은 공세 격화로 인해 북부 가자시티에서 억류 중이던 마탄 앙그레스트와 옴리 미란 등 이스라엘인 인질 2명과의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여단’은 성명을 통해 인질 대피를 위해 오후 6시부터 24시간 가자시티 일부 지역 공습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은 로이터를 인용한 다수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시사해 왔다. 미·이스라엘 정상이 만날 예정인 만큼 휴전 방안 논의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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