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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 프릭스가 '2025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챔피언에 등극하며 한국 배틀그라운드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년간 열린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연패의 위업을 이룩했다.
28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지역 대회 '2025 PWS: 페이즈2' 파이널 2일차 경기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열렸다.
파이널은 연 2회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한국 대회의 하반기 챔피언을 가리는 무대다. 4주 간의 위클리 스테이지와 이틀 간의 파이널 경기를 통해 각 팀이 획득한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포인트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대회의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DN 프릭스는 파이널 12개 경기에서 치킨 2회 및 순위 포인트 70점, 킬 포인트 102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72점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2위 SGA 인천(90점)과 무려 82점의 큰 격차로 더블 스코어를 내며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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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스테이지에서부터 압도적인 실력 발휘
DN 프릭스는 지난 상반기 '2025 PWS: 페이즈1'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당시 파이널에서 치킨 수, 순위 포인트, 킬 포인트 등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며 PWS 역사상 가장 완벽한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하반기 대회인 '2025 PWS: 페이즈2'에서도 DN 프릭스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멋진 활약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파이널에 앞서 펼쳐진 위클리 스테이지에서부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매일 1위를 독식하다시피 차지했다.
DN 프릭스는 대회 첫 날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총 12일의 위클리 스테이지 경기에서 절반에 해당하는 6회의 1위를 차지했다. 4주간의 위클리 스테이지에서 매주 토털 포인트 1위를 기록하며 다른 팀이 활약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이를 통해 위클리 스테이지가 끝난 시점에서 DN 프릭스는 134점의 누적 PGC 포인트를 획득하며 2위 T1(49점)과 100점가량 격차를 벌렸다. 또 대회 최다 킬과 대회 최다 치킨을 석권하며 각각 20점의 PGC 포인트까지 추가할 예정이었기에, 실제 격차는 이보다 훨씬 컸다.
'PWS: 페이즈1' 파이널 우승 팀에 돌아가는 PGC 포인트는 120점이다. 파이널을 앞두고 위클리 스테이지 단계에서 대회 전체를 지배해버린 DN 프릭스의 우승이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이었다. T1 이하 다른 팀들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파이널 챔피언을 차지하고, DN 프릭스가 부진 끝에 하위권으로 쳐져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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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 프릭스, 상 · 하반기 한국 대회 완전 정복!
DN 프릭스는 'PWS: 페이즈2' 파이널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이어가며, 대회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지금은 DN 프릭스의 시대"임을 확고히 알렸다.
지난 27일 열린 파이널 1일차 경기에서 DN 프릭스는 치킨 2회 및 순위 포인트 39점, 킬 포인트 58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97점으로 파이널 선두에 올랐다. 2위 GA 인천(50점)와의 점수 격차는 무려 47점에 이르며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DN 프릭스는 파이널 첫 번째 매치에서부터 토털 포인트 17점을 획득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고, 두 번째 매치에서는 12킬 치킨을 기록해 우승 경쟁팀들과 격차를 압도적으로 벌렸다. 압권인 것은, 이들이 세 번째 매치에서 13킬 치킨으로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한 것이었다.
파이널 둘째 날 경기는 이미 확정된 DN 프릭스의 'PWS: 페이즈2' 우승을 확인하는 자리에 불과했다. 이들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경기당 10점 이상의 고득점을 이어가며 다른 팀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끊었다.
DN 프릭스는 파이널 내내 단 한번도 1위를 다른 팀에게 내주지 않으며 이른바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미라마 맵에서 열린 다섯 번째 매치에서 16킬 치킨을 기록하며 챔피언을 자축하는 축포를 쐈다.
대회 MVP는 DN 프릭스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한 '헤븐' 김태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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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이널 이틀간 PGC 포인트 누적 상위 3개 팀에 주어지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시리즈(PGS)9 · 10' 티켓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졌다. 챔피언 DN 프릭스가 점수를 독점하는 가운데, 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토털 포인트 격차가 촘촘하게 펼쳐지며 많은 팀에 기회가 열렸다.
글로벌 파트너 팀인 DN 프릭스와 젠지는 PGS 시드권을 받아 자동으로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PGC 포인트를 통해 PGS에 진출하는 팀은 T1 배고파 FN 포천 등 세 팀이다. 이들은 내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세계 챔피언 자격을 두고 승부를 펼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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