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 등은 현지 시간 28일, 탈레반 외교부의 지아 아흐마드 타칼 부대변인이 석방 미국인이 '아미르 아미리'라고 밝혔지만, 구금 시점과 이유,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번 석방 과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AP에 "아미리가 작년 12월부터 구금돼 있었으며, 현재 미국으로 귀국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석방은 카타르의 중재로 이뤄졌는데, AP는 탈레반의 이번 석방을 두고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약속 덕분"이라며 "아프가니스탄에 잘못 구금됐던 미국인 아미리의 귀환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카타르의 중재 노력에도 사의를 표한 뒤 "이번 석방은 중요한 진전이지만, 아프가니스탄에 억류된 미국인이 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억류된 모든 미국인이 귀환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석방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아프가니스탄 행정부의 중요한 조처"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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