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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코스피, 美금리 인하 기대감 회복에 3430대 반등…외인·기관 ‘사자’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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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하이닉스 동반상승

    ‘두나무와 협력 논의’ 네이버 6%

    코스닥도 1% 넘게 상승

    헤럴드경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36.11포인트(1.07%) 오른 3,422.16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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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29일 개장 직후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2% 넘게 후퇴하며 3400선마저 내줬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3430대까지 오르며 최근의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1.03포인트(1.51%) 오른 3437.0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38포인트(0.84%) 오른 3414.43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4원 내린 1409.0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7억원, 147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590억원 순매도 중이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2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97포인트(0.65%) 오른 4만6247.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98포인트(0.59%) 뛴 6643.70, 나스닥종합지수는 99.37포인트(0.44%) 상승한 2만2484.07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테슬라가 4% 이상 올랐고, 나머지 기업은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인텔은 애플로부터 투자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4% 넘게 뛰었다.

    코스피는 지난 23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3486.19를 찍은 후 24일부터 사흘 내리 하락 마감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큰 폭 개선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미 상무부가 발표한 물가지표가 시장 전망에 부합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자 코스피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1.86% 오른 8만4850원, SK하이닉스는 3.57% 상승한 34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0.86%),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5%), 현대차(0.58%), KB금융(2.04%)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모두 상승세다.

    NAVER[는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편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6.24%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1.37포인트(1.36%) 상승한 846.5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43포인트(0.65%) 오른 840.62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29억원, 276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84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코스피 이전 상장 소식이 전해지며 2.68% 상승세다.

    이외 에코프로비엠(0.43%), 펩트론(1.62%), 에코프로(0.42%) 등이 오르고 있고, 파마리서치(-1.04%)는 내리고 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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