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등 조선·해양 사업 협력 추진
中·美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오른쪽)과 비핀 쿠마 삭세나(Vipin Kumar Saxena) 인도 스완 조선소 CEO가 MOU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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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 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과 해양 설비를 건조할 수 있는 인도 최대 규모의 드라이 도크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 조선소와 신조 선박의 설계·구매·생산관리(EPM)와 해양 프로젝트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조선업을 적극 육성 중인 인도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늘어나는 해상 물동량을 기반으로 단계적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중국 팍스오션(PaxOcean), 올해 8월 미국 비거마린그룹(Vigor Marine Group)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꾸준히 넓혀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최고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핀 쿠마 삭세나 스완 조선소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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