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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PWS] DN 프릭스 "국제 대회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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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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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배틀그라운드 챔피언'에 오른 DN 프릭스가 내달 열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 27~28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지역 대회 '2025 PWS: 페이즈2' 파이널에서 막강 전력을 갖추고 우승을 차지한 DN 프릭스는 파이널에 앞서 펼쳐진 위클리 스테이지에서 부터 매일 1위에 오르는 등 파란을 일으켰다.

    대회 첫 날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총 12일의 위클리 스테이지 경기에서 절반에 해당하는 6회에 걸쳐 1위를 차지했다. 4주간의 위클리 스테이지에서 매주 토털 포인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한 것이다.

    DN 프릭스는 파이널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파이널 12개 경기에서 치킨 3회 및 순위 포인트 70점, 킬 포인트 102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72점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2위 SGA 인천(90점)과 무려 82점의 큰 격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파이널에서 유일하게 100점을 돌파한 팀이다.

    DN 프릭스는 '2025 PWS: 페이즈2' 파이널을 마친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김성민 감독과 함께 팀의 주포인 '살루트' 우제현이 참석해 우승 소감, 국제 대회에 나서는 각오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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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축하한다. 소감을 들려달라.

    김성민 감독: 지금까지 여러 차례 우승을 했지만 귀하지 않은 우승은 없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지난 'PWS: 페이즈1' 때보다 더욱 완성되고 좋은 디테일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 점이 만족스럽다.

    우제현: 우승은 당연히 기쁘다. 하지만 이제 글로벌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다. 다가오는 'PUBG 글로벌 시리즈(PGS)'와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통산 8회 우승이자 PWS 대회 4연패다. 왕조를 구축했다고 할 수 있다.

    김 감독: 파이널 경기를 진행할 때마다 분석을 철저하게 한다. 우리 팀의 강점은 분석을 토대로 경기 초반에 큰 문제를 겪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점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었기에 우승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제현: 처음 다나와 e스포츠에서 이적했을 때는 우리 팀이 이 정도로 강한 것인지 잘 몰랐다. 하지만 점차 대회를 치르며 다른 팀들과 격차를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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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을 위해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은 무엇인가.

    김 감독: 경기의 콘셉트를 잡고 네 명 모두 한 마음으로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우리 팀은 글로벌 대회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위클리 스테이지부터 다소 일찍 우승을 확정했다. 집중력에 문제는 없었나.

    우제현: 긴장감이 없어져서 오히려 더욱 경기가 잘 됐다. 다른 팀들은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아직 'PGS'와 'PGC'가 남았다"고 생각을 하니 집중력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PGS9·10'이 열린다. 목표 순위는.

    김 감독: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다른 것이, 우승에 목매지 않고 항상 비슷한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려 한다. 우리가 어떤 식으로 경기를 하고, 어떻게 부족한 점을 보완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겠다.

    우제현: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아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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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한 마디 한다면.

    김 감독: "우승을 하겠다"는 뻔한 이야기보다, 우승을 쉽게 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고, 다가오는 글로벌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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