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의원 3차례 소환조사
‘조희대 회동 의혹 제기’ 사건 6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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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하다가 공수처의 이첩 요청이 있는 경우 사건이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김 원내대표가 2021년 숭실대 총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차남을 편입시키기 위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지역구 구의원 등을 동원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박 본부장은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이 의원을 일요일에 한 차례 더 소환조사했다"며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3시간 30분 동안 국회 의원회관 8층 의원실 등을 압수 수색을 하며 보좌진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본부장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회동 의혹 제기 사건과 관련해 "총 6건이 접수됐고,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며 "현재 고발인 조사 단계"라고 밝혔다.
서영교·부승찬 민주당 의원 등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이후 조 대법원장이 한 전 총리를 만나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사건 재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해당 의혹은 열린공감TV에 지난 5월 보도된 녹취가 근거로 알려졌는데, 조 대법원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한 전 총리 측 역시 부인하는 입장을 내놓았고, '4명 회동설'에 함께 거론된 정상명 전 검찰총장 역시 "일면식도 없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대선TV토론 성폭력성 발언과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에 대해 "관련자 조사와 자료 분석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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