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경기 남양주에서 열린 지역 축제 행사장입니다.

참석한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는데요.

단상에 오른 유낙준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

자신은 "쓴소리 한번 하겠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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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낙준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

우리 국가유공자 형님들. 저도 국가유공자예요, 전투 유공자. 형님들이 계셔서 제가 딱 한 마디만 하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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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사령관 출신인 유 위원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소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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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낙준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 (지난 27일)

정동영이라는 장관, 통일부 장관 이 개XX가. 어? '실탄 쏘지 마라. 실탄 쏘지 마라' 이랬어요. '실탄 쏘지 마라' 그랬어요. 이게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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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동영 장관이 군의 실사격 훈련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자 이를 비판한 걸로 보입니다.

객석에서 고함을 치며 항의하는 듯했지만, 유낙준 위원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원색적인 표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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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낙준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 (지난 27일)

후년에도 맷돌모루축제 하려면 우리나라가 군인은 사격을 하고, 훈련 연습을 해야 됩니다. 이걸 국가에서 못 하게 하면 안 돼요. 그런 사람은 개XX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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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서 경기 남양주갑에 출마한 유 위원장은 최민희 민주당 의원에게 패해 낙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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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양주시 지역 축제 자리에서 남양주시갑 당협위원장이 있을 수 없는 망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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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직후 "사태의 원인은 탄핵 남발 등 민주당"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원외 위원장 70인 성명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