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재난방송 온라인시스템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나 약 50시간만에 복구됐다고 방송통신위원회가 29일 밝혔다.
재난방송 온라인시스템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행정안전부, 기상청 등 재난관리주관기관이 작성한 재난정보를 전달받아 144개 의무송출 방송사에 재난방송을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 26일 화재로 당일 오후 10시 5분 재난방송 온라인시스템이 마비됐다.
이에 정부는 재난방송 의무사업자 담당자와 카카오톡 메신저 연락망을 가동해 전날까지 재난통보문 송출을 5차례 요청했다.
재난방송 온라인시스템은 28일 오후 11시50분에 복구 완료됐고, 현재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고 방통위는 전했다.
정부는 전날 밤 복구 이후 이날 오후 5시까지 재난방송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대국민 민원 상담 안내' 등 재난통보문을 5차례 방송사에 송출 요청했으며, 방통위는 소관 지상파 방송국과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등의 재난방송 송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정부 전산망 서비스 장애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당초 이날 마감이었던 개인위치정보사업 등록 신청 기간을 다음달 2일까지로 3일 연장했으며, 온라인으로 처리되던 민원 사무를 서비스복구 시까지 수기 접수·처리하고 있다.
또 화재상황을 틈탄 불법스팸 피해를 막고자 관련 스팸 발생 여부를 면밀히 살피며 다음 달 1일부터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해 정부시스템 장애 관련 스미싱 주의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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