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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나토 순방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공군 1호기에 탔던 신 모 씨가 어제(29일) 특검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신씨는 이원모 전 비서관의 부인이자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의 차녀입니다. 이 병원은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회에 비공식 사무실을 제공했었는데 특검은 사무실을 지원한 대가로 병원이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22년 대선 직후 자생한방병원이 윤석열 당선인에게 제공한 공간은 인수위원회 비공식 사무실로 쓰였습니다.
공식 인수위 집무실인 종로 삼청동 금융감독원 연수원과는 많이 떨어진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사무실이었습니다.
사무실이 있던 건물은 자생한방병원의 관계사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인수위 사무실이 있던 빌딩입니다. 자생한방병원 본사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빌딩 관계자 : {여기 건물이 자생 사무실이 있는 건물인가요?} 이 건물도 그렇고 저쪽 건물도 그렇고 {자생분들이 일하시는 공간인가요?} 네, 자주 선생님도 오셔서 강의도 하고 그런 걸 하고 있어요.]
특검은 자생한방병원이 인수위 사무실 등 윤석열정부를 지원한 대가로 특혜를 제공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한방병원에 유리하게 바뀐 국민건강보험 관련 정책들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년 / 국정감사) : 이 천수근이라는 약재가 (건강보험 급여로) 인정된 덕분에 국민들께서 낸 건강보험을 통해서 수익 얻은 곳의 99.7%가 이원모 비서관 처가의 병원이에요.]
[서영석/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년 / 국정감사) : 원외탕전실을 갖고 있는 게 전국에 한 6개 정도 되는데 그래서 전국적인 체인을 갖고 있는 자생한방병원이 규모상으로 사실상 이권을 독점한 것이다.]
이에 자생한방병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임대차계약을 맺고 사무실을 임대해준 지극히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반일훈 영상편집 박수민 영상디자인 허성운 조성혜]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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