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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웨인 루니가 루벤 아모림 감독을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3으로 패배했다.
브렌트포드가 이른 시간 앞서 나갔다. 전반 7분 자기 진영에서 볼을 길게 넘겼고, 이를 이고르 제주스가 잡아낸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곧바로 추가 득점이 나왔다. 전반 19분 케빈 샤데가 드리블 돌파를 이어간 뒤 문전으로 연결했고, 골키퍼에 맞고 흐른 볼을 이고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득점을 터트렸다.
맨유가 추격의 고삐를 끌어당겼다. 전반 25분 문전에서 벤자민 세스코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한 끝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중반에는 동점의 기회까지 점했다. 후반 25분 브라이언 음뵈모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실축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렌트포드가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마티야스 옌센이 역습 상황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옌센의 득점을 끝으로 브렌트포드는 맨유에 3-1 승리를 거뒀다.
시즌 초반 처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아모림 감독의 맨유에 '레전드' 루니가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 "루니가 아모림 감독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루니의 멘트도 함께 공개했다. 루니는 영국 'BBC'의 팟캐스트인 '더 웨인 루니 쇼'를 통해 "지금은 도저히 충분하지 않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더 이상 내가 알던 맨유가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루니는 "진심으로 아모림 감독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기를 바라고, 실제로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까지 내가 본 모든 것을 바탕으로 말하자면, 솔직히 그를 신뢰하지 못하겠다"라고 아모림 감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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