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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네이버 메인서 메이플·던파·FC 게임 즐긴다"…네이버-넥슨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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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연 네이버 대표-강대현 공동대표, 전략적 업무협약

    넥슨, 네이버 계정 연동·네이버페이 정기 예약 계획

    치지직, 넥슨 유명 게임 IP 활용한 스트리밍·대규모 마케팅 논의

    뉴시스

    [서울=뉴시스] 네이버와 넥슨은 지난 25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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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 메인 또는 치지직에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 인기 게임을 바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네이버페이로 넥슨캐시 단건·정기 예약 결제도 가능해진다. 넥슨 유명 게임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치지직 콘텐츠도 확대된다.

    네이버와 넥슨은 지난 25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 간 협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일차적으로 넥슨과 네이버 계정과 결제 데이터 연결을 강화해 통합 이용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네이버 계정으로 넥슨 계정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순차적으로 계정 연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계정 연동 이후 이용자는 게임, 콘텐츠를 넘어 쇼핑, 결제 경험도 간편해지는 방향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넥슨캐시 충전 과정에서 네이버페이 단건, 정기 예약 결제가 가능하도록 협의한다.

    PC 메인, 모바일 콘텐츠 탭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맞춤형 게임 콘텐츠 노출 확대를 함께 기획한다. 이와 함께 라이브 영상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클립 하이라이트로 생산하는 방식도 구상하며 게임 스트리머, 이용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치지직에서 넥슨의 다양한 게임 IP 협업을 시작한다. 게임 리그, 주요 이벤트 진행 시 치지직을 통해 중계하고 오프라인 리그에서 굿즈 판매, 네이버 예약을 비롯해 대규모 마케팅을 함께 진행한다.

    게임 플레이 중 라이브 방송, 스트리밍 버튼을 통해 손쉽게 치지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치지직에서 넥슨 게임의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보던 이용자가 플레이 버튼을 통해 넥슨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협의도 진행한다.

    이 외 2025년~2032년까지 월드컵·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한 네이버와 인기 스포츠 게임 IP를 보유한 넥슨의 다양한 마케팅도 기대할 수 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OTT, 모빌리티에 이어 게임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사가 온오프라인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플랫폼,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더욱 풍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도화된 서비스로 이용자 일상에 게임이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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