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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국방과 무기

    주한 캐나다 대사, HD현대중 방문해 잠수함 건조 역량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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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 양국 간 방산 협력 방안 등 소개

    연합뉴스

    HD현대중공업의 캐나다 맞춤형 잠수함 모델 'KSS-III CA'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주한 캐나다 대사가 울산 본사·조선소를 방문해 함정 건조 역량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대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 'CPSP'(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 입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뤄졌다.

    캐나다 대사 필립 라포르튠(H.E. Philippe Lafortune) 일행은 이날 상선 건조 현장을 둘러본 후 잠수함 건조 시설과 생산 설비를 시찰하며 프로젝트 수행 역량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은 캐나다 해군의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잠수함 플랫폼 제안 내용, 양국 간 방산 협력, 기술 연구 개발,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 중장기 산업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라포르튠 대사는 "압도적인 생산 역량과 세계적 수준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방문이 캐나다 해군 잠수함 사업과 연계한 안정적 파트너십, 산업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캐나다 정부가 요구하는 성능, 납기, 산업기반 강화를 모두 충족할 최적의 설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방위사업청으로 구성된 '원팀'(One Team)이 올해 8월 CPSP 사업 결선에 진출한 후, 캐나다 측이 HD현대중공업의 잠수함 건조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성사됐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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