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타주, 하이브리드 공격 위험"…민간드론 비행도 전면 금지
덴마크, EU 정상회의앞 보안 강화 |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덴마크가 30일(현지시간) 사보타주(파괴 공작) 또는 하이브리드 공격 위험을 이유로 에너지 기반시설 보안을 강화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라스 아가드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은 이날 현지 TV2 방송에 출연해 에너지 부문의 재난대비 등급을 두 번째로 높은 '주황' 등급으로 격상했다고 말했다.
아가드 장관은 "궁극적으로 우리는 누군가 에너지 공급에 도전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에너지 공급이 중단되면 국가 기능이 마비된다"고 설명했다.
덴마크는 내달 1일 수도 코펜하겐에서 EU 비공식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최근 연일 정체불명의 드론이 공항과 군사기지에 출몰하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날부터 내달 3일까지 전국적으로 민간 드론의 비행도 전면 금지했다.
지난 27일 이후로는 새로운 드론 출몰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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