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8만 명 대 동원…예매량 11만 정상 굳건
'보스', '체인소 맨' 제치고 예매율 전체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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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지난달 30일 8만 134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23만 4230명이다.
2주차 평일에 접어들며 관객수가 한 자릿수 만 명대로 감소하는 등 흥행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연휴를 앞두고 다시 예매량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량은 11만 장 이상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공동경비구역 JSA’(2000)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박쥐’(2009) ‘아가씨’(2016) ‘헤어질 결심’(2022)을 연출한 ‘거장’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다. 이병헌은 ‘쓰리, 몬스터’ 이후 21년 만에 박찬욱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같은 날 5만 5754명이 관람해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7만 9387명이다.
또 다른 일본 애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1만 6579명을 모아 3위를 기록, 누적 502만 6707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특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490만 최종 스코어도 넘어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올랐다.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1위 작품은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누적 558만 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으며, ‘귀멸의 칼날’이 ‘스즈메’의 기록을 넘어 역대 국내 흥행 1위 일본 애니 기록을 다시 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예매율 전체 2위는 3일 개봉을 앞둔 코미디 영화 ‘보스’가 차지해, ‘체인소 맨’을 꺾고 한 계단 상승했다. 예매량은 현재 8만 장 대다. ‘체인소 맨’의 예매량이 7만 장 대로 3위로 밀렸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황우슬혜, 고창석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코믹한 앙상블로 온 가족이 즐길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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