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협 인천 연수구의회 의원은 지난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정문 앞에서 송도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주거 중심으로 치우쳤다며 글로벌 기업 유치와 균형 있는 개발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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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민협 인천 연수구의회 의원은 지난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정문 앞에서 송도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주거 중심으로 치우쳤다며 글로벌 기업 유치와 균형 있는 개발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박 의원은 23년째 이어진 국제업무지구 개발에서 주거시설은 이미 93% 이상 진행된 반면 핵심 기능인 업무·상업 개발률은 당초 계획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마지막 남은 G5 블록까지 주거 위주로 분양이 추진되면 국제업무지구는 사실상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송도가 국제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글로벌 기업 유치가 우선돼야 하고 기업이 들어와야 상권이 살아나고 인프라가 확충되며 지역의 일자리와 미래가 지켜진다”고 강조했다.
또 “송도 국제업무지구는 국제기구 유치, 글로벌 기업 집적,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인천 경제를 선도해야 할 핵심 프로젝트임에도 행정 절차 지연과 사업자 갈등, 투자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인천경제청 등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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