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계류장 모습 [촬영 김호천]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1일 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제주공항의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은 전국공항노동자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파업하더라도 조류 충돌 예방, 장비 운용, 정비, 기계, 통신 등 항공기 운영과 직접 관계된 필수유지업무 인력은 파업 참여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은 필수유지업무의 정당한 유지·운영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유지·운영 수준, 대상 직무 및 필요 인원 등을 정한 협정을 체결하도록 했으며, 공항공사 자회사와 노조는 업무별 필수 유지 인력의 비율을 설정해 이행하고 있다.

제주공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제주 노조원 중 약 50% 정도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으나 대부분 청소, 주차관리 등의 인력"이라며 "자회사에서 그런 분야에 대체 인력을 투입해 현재 공항 운영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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