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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전북도, 주택용 도시가스비 인상…전주 111원·군산 609원·익산 36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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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금 평균 0.72% 인상

    뉴스1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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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11월 1일부터 도내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0.72% 인상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4인 가족이 월 50㎥를 사용할 경우 전북도시가스는 111원, 군산도시가스는 609원, 전북에너지서비스는 369원이 각각 늘어난다.

    산업용은 1㎥당 전북도시가스 2.08원, 군산도시가스 9.63원, 전북에너지서비스 8.63원이 인상된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 요금(90.7%)과 도시가스사의 소매 공급 비용(9.3%)을 합산해 산정된다. 도매 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매월 고시하고 소매 공급 비용은 도지사가 외부 전문기관 용역을 거쳐 연 1회 산정한다.

    도는 올해 물가대책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를 통해 기본요금 150원 인상과 함께 전북도시가스 2.0624원/MJ(메가줄), 군산도시가스 2.0484원/MJ, 전북에너지서비스 3.2975원/MJ로 공급 비용 인상안을 최종 승인했다.

    기존 주택용 기본요금은 국내 최저 수준인 750원이다. 전국 평균(941원)보다 낮아 이번 조정에서 900원으로 올렸다.

    도는 주택용에만 적용되는 기본요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용 인상률은 최소화하는 대신, 산업용 등 다른 용도의 인상률을 상대적으로 높이는 차등 인상안을 적용했다.

    도는 소비자 부담은 완화하고 공공요금 안정화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배주현 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인건비와 배관 투자비, 판매열량 정산금 등으로 불가피하게 요금 조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도민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 폭을 최대한 억제했다"며 "도시가스 보급 확대와 LPG 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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