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날리는 러시아군 |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모스크바 북동부에 있는 야로슬라블주에 있는 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러시아 매체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야로슬라블 비상사태부는 정유공장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하일 예브라예프 야로슬라블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오늘 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주민들은 적의 드론 공격 결과일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이번 사건은 관계없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화재가 난 정유공장이 러시아 대형 정유공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예브라예프 주지사는 이날 야로슬라블주에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은 없었다면서 화재가 '인위적'으로 발생했다면서도 자세히 설명하진 않았다.
이와 관련해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화재가 장비와 관련이 있고 공장 작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벨고로드주, 로스토프주, 사라토프주, 보로네시주에서 총 20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드론 공격이 발생한 로스토프주에서는 추락한 드론이 산업 시설 지붕에 떨어지면서 불이 났다고 유리 슬류사르 로스토프 주지사가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그는 산업 시설 용지에 있는 건물 지붕과 들판에 불이 났지만 진압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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