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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카카오게임즈는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카카오VX 지분 전량(450만3179주)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아이브이지(IVG)에 21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VX는 ▲골프예약플랫폼 ▲스크린골프 ▲스마트 골프장 등 골프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회사는 게임사 본연의 경쟁력 및 사업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기조에 따라 사업 시너지가 적은 계열사들의 매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9월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일부와 올해 4월 넵튠 지분 전부를 매각한 바 있다. 카카오VX 지분 매각은 지난해 12월부터 계획을 수립·이행해왔다.
이번 매각 과정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한 카카오VX 지분 34.8%를 1623억원에 먼저 매입했다. 이후 보유 지분 전량에 대한 외부 가치평가를 반영해 2100억원에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자회사에 매각하는 방식을 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VX의 기존 재무적 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가 발행한 신주 1085억원을 인수했다. 이에 지분 매각과 유상증자를 통해 총 1562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글로벌 게임 사업 성장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VX 지분 전부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IVG에 매각해 카카오게임즈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면서 핵심인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확보된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모바일을 비롯해 PC온라인·콘솔 등 글로벌 게임사업 방향에 보다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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