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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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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판 ‘지구를 지켜라!’…‘부고니아’ 내달 5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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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NM 기획·제작 참여…보도스틸 공개

    헤럴드경제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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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베니스국제영화제, 텔루라이드 영화제,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 등 개봉 전부터 세계 각국의 영화제를 휩쓸며 주목을 받은 영화 ‘부고니아’가 오는 11월 5일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장준환 감독의 2003년 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 영화인 ‘부고니아’는 외계인의 지구 침공설을 믿는 두 청년이, 대기업 CEO ‘미셸’이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인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의 제목인 ‘부고니아’는 죽은 소의 사체에서 벌이 생겨난다고 여긴 고대의 잘못된 믿음 혹은 벌을 얻기 위한 의식을 가르키는 그리스어다.

    2일 배급사 측은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영화의 보도스틸을 함께 공개했다. 보도스틸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만의 스타일로 완전히 새롭게 재창조된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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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집을 든 채 무언가를 설명하는 데 열중하고 있는 ‘테디’(제시 플레먼스 분)의 모습은 ‘벌’이라는 존재를 신성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는 그의 가치관을 한 눈에 보여준다. 성공한 최고경영자(CEO)의 모습으로 위풍당당하게 출근하고 있는 모습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삭발을 한 채 손발이 묶여 있는 ‘미셸’(엠마 스톤 분)의 모습도 공개됐다.

    거대 바이오 기업의 CEO로 남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어느 날 갑자기 ‘테디’와 ‘돈’에 의해 납치되어 본인이 외계인임을 인정하라는 황당한 협박을 받게 되는 ‘미셸’. 자신은 외계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미셸’과 그 어떤 말에도 회유당하지 않는 굳은 신념을 가진 ‘테디’의 기상천외한 공방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는 것은 ‘부고니아’의 놓쳐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부고니아’는 CJ ENM이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CJ ENM은 영화의 영어 리메이크 시나리오부터 감독, 배우, 제작사 패키징 등 기획개발을 주도했고, 국내 배급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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