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카카오, ‘카나나’ 앱으로 커뮤니티 AI 서비스 확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카나나 앱 업데이트 홍보물. /카카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2일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인 ‘카나나(Kanana)’ 앱의 신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과 디자인을 개선하며, 앱의 사용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카나나는 그룹 AI 메이트 ‘카나’와 개인 AI 메이트 ‘나나’와 대화하며 친숙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앱으로, 이번 업데이트에서 첫 화면이 3개의 하단 탭으로 개편됐다.

    ‘홈 탭’에서는 개인 메이트 ‘나나’와의 대화뿐 아니라, 타로, 사주, 챌린지, 스터디 코칭, 보험 상담 등 주제별 스페셜 AI 메이트와의 대화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타로 메이트는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로 다양한 운세와 상담을 제공하며, 챌린지 메이트는 MZ세대가 선호하는 목표 달성 과제를 돕는다. 또한, 스터디 코칭 메이트는 교육 전문가와 함께 학습 성향을 분석하고, 보험 상담 메이트는 복잡한 보험 용어를 쉽게 풀어준다.

    ‘대화탭’에서는 그룹방 리스트와 친구 초대 기능이 제공되며, ‘더보기탭’에서는 개인 프로필 설정과 외부 데이터 연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멀티모달 기능이 추가되어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그룹 대화에서 각자의 취향에 맞게 이미지를 이어 그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음성 기반 대화도 지원하며, 한국어와 영어 등 여러 언어로 대화가 가능하다. 개인화 기능은 강화되어, 메이트와의 대화 기록을 바탕으로 보다 개인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카나나 앱을 커뮤니티 AI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편파중계’ 그룹방을 시범 운영한 후, 10월 5일부터 시작되는 2025 KBO 포스트시즌에 맞춰 다시 운영하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편파중계’는 팬들이 특정 팀을 응원하며 실시간 경기 중계와 AI 분석을 통해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그룹방이다.

    김종한 카카오 성과리더는 “다채로운 AI 메이트를 통해 이용자와 AI의 상호작용을 더욱 활성화하고, 커뮤니티 내에서 활용 사례를 발굴해 가겠다”라고 했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