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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김건희 특검, '집사 게이트' 김예성 기소 후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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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8월29일 김예성 구속기소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지난 8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압송되고 있다. 김 씨는 특검이 수사 중인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자신이 설립에 참여한 렌터카 업체가 지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 기업들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는 과정에 김건희 씨와의 친분을 내세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있다. 2025.08.12.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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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집사 게이트'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를 2일 재판에 넘겨진 후 다시 소환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김씨를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지난 8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집사 게이트를 들여다보는 특검은 구속을 면한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와 사모펀드 운용사인 민경민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에 관한 수사력을 모으기 위해 부른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지난달 3일 이들을 포함한 3명에 대해 '구속 필요성이나 도주, 증거인멸의 염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집사 게이트는 2023년 6월 기업들이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에 총 184억원을 투자하는 배경과 과정을 둘러싸고 불거졌다.

    김씨 공소장을 살펴보면, 특검은 IMS모빌리티가 대기업과 금융권으로부터 유치받은 금액 중 24억3000만원을 김씨와 조씨가 공동으로 횡령했다고 조사했다.

    특검팀은 김씨가 지난 2022년 12월께 자신의 개인 거래를 위해 '페이퍼 컴퍼니'인 이노베스트코리아를 설립하고 조 대표와 공모해 이 법인의 자금을 가로챘다고 적시하기도 했다.

    특검은 투자의 뒷배경에 김 여사가 있다고 의심했으나, 공소장에는 김 여사의 이름은 거론되지는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rie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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