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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친명 김영진 "지지율 하락, 당 지도부·추미애가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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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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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최근 동반 하락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와 조희대 청문회를 진행했던 법사위원장 등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이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지지율이 떨어지는지, 집권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다시 한번 성찰하고 새롭게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김 의원은 "강렬한 지지층 의견에 따르는 지도부나 의원들의 반응이 일부분에서는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어려움이 있기도 한 상황들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정당 지지율에 반영됐다는 생각"이라며 "우상호 정무수석이 거기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했습니다.

    앞서 우 수석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어서 아쉽고 안타깝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른바 '추나 대전'으로 불리는 여야 극한대결의 장이 돼 버린 법사위에 대해 "재구조화할 필요가 있다. 너무 소모적이고 국민 보시기에 적절한 법사위 운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법사위가 마치 대한민국 국회에 무슨 표본인 양 보이는 것 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금 우리나라가 그 문제 가지고 여야 의원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은 상황도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법사위에서 여당 주도로 진행한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에 대해서도 "결론은 '조희대 없는 조희대 청문회'가 됐는데, 썩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고 혹평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5일에도 법사위의 청문회 추진에 대해 "부적절하다"며 초강경파인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향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직격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국감 증인 출석 여부를 놓고 정치권 관심이 집중된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에 대해 "부속실장이 국정감사에 나온 예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배임죄 폐지가 이 대통령 재판 면소용이란 야당의 주장엔 "이 대통령의 사법 처리 대상의 하나인 배임죄는 그것 하나로 된 게 하나도 없고 특가법상 뇌물이나 제3자 뇌물 등 많은 부분이 중첩돼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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