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족 보행로봇 활용한 실증 수행 |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진해에 있는 중견 조선사 케이조선이 보행로봇을 활용한 조선소 안전관리 강화 등에 나선다.
케이조선은 지난달부터 4족 보행로봇을 활용한 안전감시 실증을 수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실증 프로젝트에는 주식회사 팀그릿, 한국선급(KR) 등이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건조 중인 갑판과 기관실을 비롯한 협소공간에 4족 보행로봇을 투입했다.
이어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동시 자기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공간 학습, 데이터 분석을 거쳐 보행로봇이 좁은 공간을 자율이동할 수 있는지, 장애물 회피 성능 등에 대한 실증을 진행했다.
케이조선은 트랜스포터 등을 이용한 대형블록 이동 시 필요한 신호수 역할을 로봇이 대신 수행할 수 있는지를 비롯해 다양한 협동임무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실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보행로봇이 조선소 현장에 투입될 경우 안전관리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케이조선은 기대한다.
국내 각 조선소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현장에서 로봇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선박 건조현장에 본격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해 안전한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