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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LAFC 우승을 이끌 수 있을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이렇게 출발이 좋은 스트라이커 듀오를 본 적이 없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이 기세를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간다면, LAFC는 MLS 컵 경쟁에서 매우 강력한 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흥부 듀오'의 파괴력은 압도적이다. 최근 6경기 LAFC가 기록한 17골은 모두 손흥민과 부앙가 두 선수에게서 나왔다. 해당 기간 손흥민은 8골 2도움, 부앙가는 9골 1도움을 올리며 최전방을 이끌고 있다. MLS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LS 역사상 한 듀오가 총합 17골을 올린 것은 최초"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두 선수의 호흡은 완성도에 가까워진 모습이다. 이들은 최근 4경기에서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득점포를 멈추지 않았다. 볼 소유와 드리블에 강점이 있는 부앙가가 공격을 시도하면 수비수가 달라붙는다. 이때 생기는 빈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득점 기회가 생긴다. 손흥민이 직접 골을 넣기도 하지만 부앙가에도 기회를 만들어주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LAFC 득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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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근래 손흥민은 경기당 1골 이상을 넣는 득점 페이스다, '디 애슬레틱'은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의 적응력이나 효과에 의문을 갖지 않았다. 올리비에 지루와 같은 선수들이 역습 위주의 팀에서 잘할 수 있을지 우려를 받았던 것과 달리,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MLS에 완벽히 적합하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처럼 전환 상황에서 뛰고, 공간을 활용하며, 역습에 강점을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이 MLS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게 놀랍지 않다는 것.
파트너 부앙가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최근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였던 카를로스 벨라를 넘었을 뿐 아니라 MLS 최초 3년 연속 20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번 시즌 23골로 MLS 득점왕 경쟁에서 24골인 리오넬 메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어 매체는 "수비수 뒤를 파고들고, 1대1 드리블로 수비를 제치며 골을 넣는 손흥민과 부앙가를 보는 것은 짜릿하고 효과적이다. 현재 LAFC는 두 선수의 에너지와 흥분을 팀 전체가 공유하고 있으며, 관중들도 이를 느낄 수 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두 번째 MLS 컵 우승으로 떠나는 완벽한 순간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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