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설문...구직자 82.4%, 연휴 중 취업 준비
직장인 72%도 이직 계획...평균 4.7일 준비 예정
직장인 72%도 이직 계획...평균 4.7일 준비 예정
(사람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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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황금 연휴’로 불릴 정도로 긴 이번 추석 연휴에도 구직자와 직장인 다수는 ‘취업 준비’에 몰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 남녀 23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1%가 이번 연휴에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4.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구직자는 82.4%, 직장인은 72%가 연휴 중 준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대기업 근무자 84.5%가 연휴에 이직을 준비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중견기업(75.5%), 중소기업(69.7%) 근무자보다 비율이 높았다. 연휴 기간 이직 준비 이유로는 ‘수시채용으로 공고 시기를 알 수 없어서(43.6%, 복수응답 기준)’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공고가 적고 취업이 힘들어서(38.3%)’ ‘긴 연휴로 집중할 시간이 생겨서(30.9%)’란 답변이 많았다.
연휴 동안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채용 공고 탐색(78%)’이었다. 이어 입사 지원(56.5%), 이력서·자소서 작성(44.4%), 면접 준비(14.7%), 포트폴리오 작성(12.9%), 자격증·어학시험 준비(12.2%) 순으로 나타났다. 준비 일수는 평균 4.7일이었는데 ‘7일간 준비한다’는 응답이 34.9%로 가장 많았다.
반면, 준비를 하지 않겠다는 이들은 ‘연휴만이라도 구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어서(43.1%)’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집중이 안 될 것 같아서(38.7%), 가족·친지 만남(19.3%), 여행 등 일정(18.6%) 같은 답변도 많았다.
사람인 관계자는 “하반기 채용 시즌이 이어지는 만큼 긴 연휴를 활용해 취업 준비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며 “AI 공고 추천과 사람인 스토어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구직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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