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트럼프 "하마스와 평화협상 며칠 걸릴 것…전 세계에 훌륭한 거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5일(현지시간) 미 해군 창건 25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과 관련, "협상을 시작했고 며칠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해군 창건 25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잘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들을 거의 즉시 돌려받게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 전 아랍·이슬람 세계, 그리고 전 세계에 훌륭한 거래"라고도 말했다.

    이날 이집트에서는 인질·수감자 교환과 이스라엘군 1차 철수를 위한 협상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중동 지역 중재국가 사이에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이스라엘과 합의해 발표한 가자지구 평화구상과 관련해 하마스가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 행정권 이양 등 일부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마련된 협상 무대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가 대체로 그 방안(평화구상)에 동의했기 때문에 거의 (조정할 게) 없고 유연성도 필요하지 않다"며 "다만 항상 약간의 변화는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전략 핵무기 수를 제한하는 신전략무기감축조약(뉴스타트)을 1년 자체 연장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선 "좋은 생각인 것 같다"고 밝혔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