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개막일보다 이른 29일 한국에 입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한국을 방문하는데, 미중 정상이 동시에 한국을 찾는 것은 13년 만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달 29일 한국에 입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EC 정상회의 개막일인 31일보다 이틀 이른 날짜입니다.
관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개막전 한미정상회담과 미중정상회담을 소화하고 한국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일치기' 방한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28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일본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이같은 외교 일정을 고려해 한국을 일찍 방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통화한 후 "양측 모두 APEC에서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달 19일)> "시 주석과 저는 오랜 대화를 나눴습니다. 거의 2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전 8시에 시작했는데, 유익한 대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두 정상이 만나는 것은 2019년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 이후 6년 만이자 미중 정상이 함께 방한하는 것은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13년 만입니다.
이번 미중 정상 만남이 정식 회담이 될지, 약식 회동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중국의 미국 대두 수입 중단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대로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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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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