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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FOMC 위원 10명, 올해 총 3회 금리 인하 예상” FOMC 의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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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워싱턴 연준 청사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화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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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관계자들 중 약 절반이 지난 회의에서 올해 모두 세 차례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8일(현지시간) 확인됐다. 9월 인하에 이어 추가로 두 번 더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견해가 과반이라는 뜻이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FOMC 위원들은 압도적으로 0.25%p 금리 인하에 찬성했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 금리를 4.0~4.25%로 내렸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의 금리 인하였다.

    의사록은 그러나 추가 금리 인하와 관련해서는 위원들 간에 의견이 엇갈렸다고 밝혔다.

    9월 금리 인하를 포함해 올해 총 금리 인하 회수가 2회가 적당할지, 아니면 3회는 돼야 할지 이견이 있었다는 것이다.

    의사록은 “거의 모든 참석자들이 이번(9월) 회의에서는 연방기금(FF) 목표 범위를 0.25%p 낮출 것으로 예상했지만 10월 회의에서 추가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예상은 약 절반이었다”고 밝혔다.

    의사록은 이어 “위원 거의 대다수는 연말까지 최소 두 차례에 걸쳐 0.25%p씩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이 가운데 약 절반은 모두 3회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FOMC 위원들 거의 대부분이 10월이나 12월에 최소 한 차례 더 금리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고, 이 가운데 절반은 10월과 12월에 각각 한차례씩, 모두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는 뜻이다.

    연준 점 도표에 따르면 FOMC 참석자 19명 가운데 10명은 올해 말까지 금리가 두 번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월 인하를 포함해 올해 총 3회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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