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난 이후 첫 영업일인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우체국 모습. 사진=연지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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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쇼핑 시스템 점검 안내가 공지돼 있는 우체국 홈페이지 화면 캡쳐. 연지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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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홈페이지 내 우편서비스 복구 상황에 대한 안내가 공지돼 있는 모습. 연지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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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서비스 재개가 지연되고 있는 우체국쇼핑이 네이버쇼핑과 롯데홈쇼핑, 카카오 톡딜과 우체국쇼핑 특별전을 진행한다. 우체국쇼핑을 이용하는 입점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줄이는 취지로 추석연휴가 마무리되면 배송이 시작된다.
9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편서비스가 일부 제한 운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체국쇼핑은 아직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에 우체국쇼핑 특별전을 운영하고 우체국쇼핑 홈페이지에서 각 특별전 홈페이지로 연동해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별전 운영 쇼핑몰은 네이버쇼핑과 롯데홈쇼핑, 카카오 톡딜이다.
우체국쇼핑 특별전은 '소상공인 농가살리기'를 테마로 전산장애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취지로 진행중이다. 배송은 추석연휴 이후부터 가능하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석연휴 전날인 지난 2일 오후2시 기준 우체국쇼핑 입점업체 중 총 357개 업체의 피해를 접수했다. 이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피해를 입은 우체국쇼핑 입점 업체들의 상품 구매에 그치지 않고, 우체국쇼핑몰을 신속히 정상화시켜 추가적인 대규모 특별할인전을 개최하는 등 민생회복에 가능한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달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일 우체국쇼핑 입점 업체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11억원을 긴급 투입한 데 이어 연휴 이후에도 22억원 규모를 추가 지원해 입점 업체 상품 구매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우체국 우편 업무도 일부 서비스가 여전히 제한되면서 우체국 홈페이지를 통해 '우편서비스 고객안내' 팝업창을 띄워둔 상태다.
지난달 29일 우편 서비스 대부분이 정상 이용 가능하지만 복구작업이 진행중인 신규 회원가입과 수탁상품 판매 등은 중지된 상황이다.
이에 우체국 로그인의 경우 화재 사고가 발생하기 전인 9월 25일 가입자까지만 로그인이 가능하다. 우편물 조회와 관련 증명서비스도 일부 이용이 제한돼 올해 6월22일부터 9월26일까지 접수된 우편물은 해당 서비스가 불가하다. 또 기념우표 사전 예약이나 축하카드와 엽서를 포함한 우표류 판매가 불가하고, 골드바와 알뜰폰과 같은 수탁상품 판매도 중단된 상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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