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목)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윤석열 '체포방해' 2차 공판…특검, 한학자 구속기소 방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해 초, 공수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혐의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이 열립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는 별개의 사건이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은 당에 공천에 개입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기소할 예정입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이 오늘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합니다.

    올해 초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체포를 막기 위해 경호처에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입니다.

    윤 전 대통령의 참석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그간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계속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26일 열린 1차 공판과 보석 심문에 출석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달 초 재판부가 보석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만큼, 이번엔 불출석할 가능성이 큽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연휴 기간 동안 접견을 하지 못해 출석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대통령 경호처 관계자들에 대한 증인 심문이 있을 예정입니다.

    특검은 국가기밀을 고려해 생중계 신청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오늘 중으로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구속 상태인 한 총재는 특검의 출석 요구에 계속 응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검은 한 총재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고, 김건희 씨에게는 명품 목걸이 등을 선물하면서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앞으로도 통일교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정]

    하혜빈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