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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나포한 가자 구호 선박에 탑승했던 한국인 김아현 씨가 이틀 만에 풀려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김 씨가 현지 시간 10일 오전, 자진 추방 형식으로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씨가 이스탄불을 경유해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8일 가자 구호 선박에 탑승한 채 이스라엘 군에 의해 나포돼 이스라엘 당국에 구금돼 왔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현지 공관과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을 통해 김 씨에 대한 석방을 요청해왔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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