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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은 불발됐지만 그의 노력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 2년 만에 휴전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하마스는 인질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풀기로 한 겁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이스라엘 내각이 1단계 휴전안을 최종 승인하면서 하마스의 인질 석방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으로 시작되는 종전의 첫발을 축하한 겁니다.
[이스라엘 인질 가족 : 신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자 난민 어린이 : {행복하니?} 네. {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요.]
2년간 끝날 것 같지 않던 전쟁은 최근 트럼프의 밀어붙이기식 협상 외교로 급물살을 탔습니다.
계기는 지난달 초 이스라엘의 카타르 도하 공습이었습니다.
트럼프는 분노했지만 위기를 협상의 기회로 바꿨습니다.
20개 조항 평화안을 만들고 유엔총회 기간 뉴욕에서 만난 아랍권 지도자들에게 지지를 얻어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을 설득하는 과정은 불도저 같았습니다.
네타냐후를 설득하며 평화안의 문구를 수정해 아랍권이 반발했지만 트럼프는 계획대로 발표를 강행했습니다.
반대로 하마스가 인질 석방 의사를 밝히자 무장해제에 대한 확답이 없었음에도 백악관은 곧바로 "하마스가 평화를 원한다"고 공개했습니다.
속도와 모멘텀을 중시한 이 불도저식 외교는 첫 휴전 합의라는 성과를 냈지만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가자 통치 재편 등 핵심 쟁점은 여전히 빈칸으로 남아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황주]
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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