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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이태원 참사

    가수 하림, 이태원참사 추모공연 "유족들, 진심 어린 사과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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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 참사 3주기 추모 공연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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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 앞 4·16 세월호 참사 추모 공간인 '기억과 빛'에서 고인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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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가수 하림이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10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공연에 참석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6시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추모공간 별들의집에서 '별에게 띄우는 노래' 행사를 열었다. 공연에는 하림과 참사 희생자 유족, 시민 등이 참석했다.

    하림은 "몇몇 사람들은 '이제 그만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지만 유족들은 지금까지도 책임 있는 사람들로부터 단 한 번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받아들이는 사람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 하는 게 사과이자 위로"라고 말했다.

    한편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지난 1일 10월을 기억과 애도의 달로 선포했다.

    유가협과 시민대책회의는 "이번 참사 3주기를 기점으로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재발 방지 대책 수립으로 나아가는 더 단단한 디딤돌이 놓여야 한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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