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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합의 1단계가 발효된 현지시각 10일 하마스가 무장해제할 때까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방송 연설에서 가자지구에 남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가 무장 해제하도록 압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무장해제와 가자지구 비무장화를 위한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것은 쉽게 달성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어려운 방식으로 달성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이 수일 내 이스라엘로 귀환할 것이라며 현재 인질 중 20명이 생존했고 28명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러면서 인질 송환 예상일인 오는 13일 밤 유대교 행사인 심하트 토라가 시작하는 것을 언급하며 “이스라엘인들에게 2년 전 이 휴일은 ‘국가 애도의 날’이 됐다. 이번에는 신의 가호로 인질로 잡힌 모든 우리 형제자매의 귀환을 축하하는 ‘국가 기쁨의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 기습 공격을 벌이면서 이스라엘인 251명을 인질로 잡아갔습니다.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따라 하마스와 1단계 휴전에 합의하고 이스라엘 내각이 이날 새벽 이를 승인함에 따라 이날 낮 12시를 기해 가자지구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향후 72시간 동안 생존 인질 약 20명을 석방하고 사망 인질의 시신을 단계적으로 인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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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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