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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취업과 일자리

    HD현대중공업, 특수선 경력 채용…사업 확대 위해 인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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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공업은 '특수선사업부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2월 공식 출범을 추진 중인 통합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아시아경제

    지난 5월 '마덱스 2025' 현장에서 실시한 채용박람회 모습. HD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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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 분야는 설계, 생산관리, 영업, 기획·지원 등 4개 분야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주니어급부터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시니어급까지 다양한 인력을 채용한다.

    특히 이번 채용은 선종별·산업별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폭넓게 채용한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은 경력 유형을 ▲특수선·방산·조선 ▲군 및 관계기관 ▲타 산업 분야 등 세 가지로 전형을 구분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합병 후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안벽을 활용해 함정 및 특수목적선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214급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잠수함 분야 전문인력 확충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채용에서 특수선 사업 확대에 필요한 설계 엔지니어 인력을 대규모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통해 HD현대미포와의 통합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인 함정·쇄빙선·풍력발전기 설치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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