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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취업과 일자리

    청년취업사관학교 24호 구로캠퍼스 개관…AI융합 실무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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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청년취업학교 구로캠퍼스 전경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실무형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인 청년취업사관학교 24호 구로캠퍼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구로구 오류2동 서울시 50플러스 남부캠퍼스 지하 1층에 오는 13일 개관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AI·디지털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해 시가 조성한 기관이다.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 23개 컴퍼스가 있으며 누적 취업률은 75%에 달한다.

    구로캠퍼스에서는 제조업과 IT산업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AI 활용 데이터분석 취업캠프'와 'AI 활용 프로덕트 매니저 양성 과정' 등 2개 실무중심 AI 융합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는 총 60명의 청년을 선발해 실무·멘토링·프로젝트를 결합한 직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정별로 전문가와 잡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1:1 포트폴리오 코칭, 모의 면접, 취·창업 멘토링을 지원한다.

    구로캠퍼스는 연면적 220.6㎡ 규모로 강의실 2개와 상담실,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갖췄다.

    오는 11월 중랑캠퍼스가 개관하며 시는 '1 자치구 1 캠퍼스'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마포·중구·종로 3곳의 청년취업사관학교를 AI 특화캠퍼스로 개편, 올해 총 3기에 걸쳐 300명의 AI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2기가 진행 중이다.

    AI 특화캠퍼스의 교육은 글로벌 기업이 직접 참여해 교육과정 설계부터 현직자 특강, 본사 견학까지 진행한다.

    지난 8월 종료된 1기 교육에서는 취업 대상 인원 82명(수료생 총 86명) 중 52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약 한 달 만에 63%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시는 이번 1기 AI 특화캠퍼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AI·데이터 분석, 산업기술, 콘텐츠 등 세부 전공 분야별 교육체계를 고도화하고, 민간·글로벌 기업 협력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청년취업사관학교 홈페이지(sesac.seoul.kr/aisesac.seoul.kr-AI 특화캠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구로는 제조와 IT가 융합된 산업 기반이 탄탄한 지역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 구로캠퍼스가 현장 실무 중심의 AI 인재 양성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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