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레알이 엘링 홀란 영입을 계획 중이다.
영국 '팀토크'는 "레알은 그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새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합의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 그러나 'BBC' 스페인 라리가 전문가 갈렘 발라게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의 잔류는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니시우스의 현 계약은 2027년 6월 종료되며, 레알은 최소 2030년까지 연장하려 한다. 새 급여 조건에 대한 협상은 진전을 보였지만, 그의 측근들은 정확히 팀 내 역할을 확인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조언한 상태다"라고 더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시즌까지 레알의 확고한 주전이었던 비니시우스.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새로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이 전술을 바꿨기 때문. 알론소 감독은 공격수들에게도 성실한 압박을 요구한다. 이는 그동안 수비보다 공격에 치중한 비니시우스 스타일과 상극. 여기에 측면 공격을 주도하는 비니시우스와 달리 알론소 감독은 중앙을 통한 공격을 선호한다. 이에 레알은 비니시우스보다 공격진에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아르다 귈러, 호드리구 등으로 꾸리고 있다.
이에 만족하지 못한 비니시우스가 이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레알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SPL) 구단에 비니시우스를 무려 2억 5천만 유로(약 4,162억 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2017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때 기록한 2억 2,200만 유로(약 3,696억 원)를 넘어서는 세계 이적료 기록이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만약 비니시우스가 떠난다면, 레알은 홀란을 데려올 심산이다. 홀란은 2022년 맨시티 입단 후 명실상부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시즌 간 홀란은 발롱도르 2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2위, 2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을 수상했다. 홀란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2022-23시즌 '트레블'도 이뤄냈다.
하지만 레알의 홀란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맨시티는 이미 지난 1월 홀란과 9년 반의 초대형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협상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홀란드가 2026년 레알로 이적하려면 여러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따라서 레알이 영입에 실패할 경우, 홀란드 영입을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홀란 영입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매각해 이적 예산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