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땡큐 트럼프" 이스라엘·가자선 '환호'…13일 '중동행' 20여개 정상 동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3일 가자 휴전을 중재한 이집트에서 정상회의를 주재하기로 하자 20여 개 나라 정상들이 참석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과 가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화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 '인질 광장'에 '노벨상을 트럼프에게'라는 대형 현수막이 펼쳐졌습니다.

    휴전을 반기는 이스라엘 시민 앞에 물밑 협상의 주인공들이 나란히 서자 환호가 이어집니다.

    [땡큐 트럼프!]

    트럼프의 사위 쿠슈너는 휴전의 공을 트럼프에게 돌립니다.

    [재러드 쿠슈너/트럼프 미국 대통령 맏사위 : 저는 평화를 만들고, 인질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이스라엘이 안전해지는 걸 보게 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 말씀드려야 합니다.]

    폐허가 된 가자 지구엔 20만 명 피란민들의 귀향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킥보드를 든 소녀와, 휠체어에 몸을 맡긴 노인의 모습도 보입니다.

    폭격을 피한 가자 지구 건물의 전광판에도 '트럼프 대통령 고맙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선명히 떠오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3일 휴전을 중재한 이집트와 함께 정상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9일 / 국무회의) : 인질들은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석방될 것입니다. 정말 기쁜 날이 될 것입니다. 내가 직접 그 곳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일 오전 이스라엘 의회에서 연설을 하고, 하마스가 정오쯤 인질 석방을 완료한 뒤엔 이집트에서 휴전 합의 서명식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트럼프의 중동행에는 20여 개 유럽 주요국 정상들도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가자엔 총동원령을 내린 하마스의 통제가 재개됐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하마스의 통치를 배제한 트럼프의 2단계 구상이 불투명해 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문진욱 영상편집 지윤정]

    강태화 특파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