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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취업과 일자리

    한국고용정보원, 르완다 고용서비스 디지털화 지원…AI 잡케어 등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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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7일 르완다 노동부 고위 관계자 초청 연수

    고용24·워크넷·AI 잡케어 등 현장 체험·시연

    헤럴드경제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이 서울고용노동청 1층 청년온라운지에서 열린 AI 인공지능으로 여는 고용서비스 오픈토크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디지털잡케어 서비스 시연을 보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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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이 아프리카 르완다 정부의 고용서비스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일자리정보체계 모델을 전수한다.

    고용정보원은 2024년부터 민간기업과 협력해 추진 중인 ‘르완다 통합적 일자리 정보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르완다 노동부(MIFOTRA) 차관보 프랑수아 응고보카(NGOBOKA Francois)를 비롯한 고위 정책 관계자 6명을 초청해 13~17일 연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르완다 노동부와 직업훈련청 등 주요 정책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고용정보원이 개발·운영 중인 ‘고용24’, ‘워크넷’, 인공지능(AI) 기반 ‘잡케어(JobCare)’ 등 첨단 고용서비스 플랫폼을 직접 체험하고, 자국 내 적용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AI 기반 맞춤형 상담·경력개발 서비스 시연과 현장 참관 프로그램이 마련돼, 연수단이 실제 운영 사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수단은 고용정보원을 비롯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잡월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폴리텍대학 등 주요 고용·직업 관련 기관을 방문한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고용서비스 운영 , 직업능력개발 교육훈련, 청소년 진로체험, 산업별 인력수요 분석 및 직업정보 개발, 산업 맞춤형 기술교육 등 한국 고용서비스의 전반적인 운영체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창수 고용정보원장은 “르완다는 빠른 경제성장 속에서 고용서비스 체계 구축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만큼, 이번 연수가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이카(KOICA) 등과 협력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고용서비스 현대화와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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